새집이 하나씩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기대만큼이나 설레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완공이 가까워질수록 단순히 기다리는 것보다, 내가 선택하고 계약한 내용이 실제 공사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하나씩 확인하는 일이 더 중요해집니다. 작은 차이는 다음 공정이 진행된 뒤에는 수정이 어려워질 수 있고, 완공 후에는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3화에서는 공사 중 Builder와의 미팅부터 Pre-Drywall 확인, Final Inspection, Orientation, Walk-through와 Warranty까지, 마지막 열쇠를 받기 전 꼭 확인해야 할 과정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칼럼 옆 인트로
Floor Plan을 선택하고, Structural Option을 결정하고, Design Center에서 Cabinet과 Flooring까지 골랐습니다. 이제 집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기다리게 됩니다. 하나씩 벽이 올라가고 내가 선택했던 Cabinet과 Flooring이 설치되면서 도면으로만 보았던 집이 실제 모습으로 완성되어 갑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계약하고 선택했던 내용대로 집이 제대로 지어지고 있는지 단계별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Builder는 공사 진행 과정에 따라 바이어와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합니다. 이때 내가 선택한 Structural Option이나 전기, 배관, 마감재 등이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Builder와 함께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문제가 있거나 계약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확인하고 수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부 단계는 미팅이 끝난 후에는 수정이 어렵거나, 변경을 위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화에서 말씀드린 Floor Plan, Structural Option, Design Center Selection Sheet, Upgrade 내역, Change Order 등의 서류를 지참하여 내가 선택한 내용이 실제 공사에 정확하게 반영되고 있는지 하나씩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re-Drywall Meeting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 이 시점은 벽이 닫히기 전 Plumbing, Electrical Wiring, HVAC Duct 등의 위치를 직접 확인할 중요한 기회입니다. 반드시 참석하여 내가 선택한 사항들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새집도 Inspection이 필요할까요? “새집인데 Inspection을 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바이어들이 있습니다. 집을 짓는 일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공사 과정에는 수많은 Subcontractor가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작은 실수나 누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어가 독립적인 Inspector를 고용하여 집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Builder가 허용하는 시점에 Inspection을 진행하고, 발견된 문제들은 Orientation 전에 Builder가 확인하고 가능한 부분을 수정하게 됩니다.
Inspection이 마무리되고 Closing이 가까워지면 Builder와 함께 Orientation 및 Walk-through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는 앞서 Inspection에서 발견된 문제들이 해결되었는지 다시 확인하고, 집의 각종 설비 사용법과 Maintenance 방법, 주의해야 할 사항, 그리고 Warranty에 관한 설명을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집을 천천히 둘러보며 벽이나 Cabinet의 흠집, Paint Touch-up이 필요한 부분 등 비교적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롭게 발견된 문제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Builder에게 전달하고, Closing 전에 처리되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새집은 이미 완성된 상품을 구입하는 것과는 다른 과정입니다. Lot을 선택하고, Floor Plan을 고르고, Design Center에서 나의 취향을 더한 후 실제로 그 집이 지어지는 과정을 함께하게 됩니다. 그래서 새집 구매에서는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만큼이나 그 이후의 과정도 중요합니다. 모델하우스에서 시작했던 나의 드림홈이 실제 나의 집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선택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하나씩 이해하고 꼼꼼하게 확인한다면, 마지막으로 열쇠를 받는 순간에는 내가 직접 선택하고 만들어 온 진짜 나의 집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